[정세균 / 국무총리] <br />수도권에 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되지 않는 가운데 전국 각지로 감염이 빠르게 퍼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수도권 일부 교회에서 비롯된 집단감염이 다른 교회, 콜센터, 병원, 요양시설, 학교 등 전국 여러 곳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또한 경로를 알 수 없는 소위 깜깜이 감염 사례가 증가하고 있어 확진자가 얼마나 더 늘어날지 예측하기도 쉽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수도권 이외의 지역에서도 코로나19의 급속한 확산세를 막기 위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한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이미 수도권과 부산 등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하였고 일부 지자체에서는 2단계에 준하는 방역강화조치를 시행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정부는 지금과 같이 심각한 위기 상황에서는 이것만으로 충분치 않다고 판단하여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전국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하고자 합니다. <br /> <br />교회에 대해서는 각 지자체가 해당 지역의 상황을 판단하여 비대면 예배 전환 등 필요한 조치에 적극 나서주시기 바랍니다. <br /> <br />강화된 방역조치로 인해 국민 여러분의 일상생활에 많은 불편이 있을 것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현재 확산세가 계속돼 사회적 거리두기를 3단계로 격상하게 된다면 서민경제와 국민생활에 엄청난 타격이 가해질 것입니다. <br /> <br />국민 여러분의 인내와 협조를 부탁드립니다. <br /> <br />국민과 정부가 합심하면 지금의 위기를 반드시 극복할 수 있을 것입니다. <br /> <br />최근 일부 교회에서 명단 제출이나 진단검사 거부 등 역학조사를 의도적으로 방해하거나 허위 조작 정보를 유포하여 국민 불안을 증폭시키는 반사회적 행태를 공공연하게 자행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어제 법무부 등 관계 부처에서 엄정 대응을 천명하고 압수수색에 착수했습니다마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고 공권력을 무력화려는 행위에 대해 정부는 무관용 원칙으로 단호하게 대응하겠습니다. <br /> <br />어제는 전공의 협의회가 순차적으로 무기한 업무 중단을 시작했습니다. <br /> <br />아직까지 진료 차질이 크게 빚어지지는 않았지만 업무 중단이 장기화되면 의료 대란이 현실화될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엄중한 코로나19 상황에서 전공의들이 의료현장을 떠나면 결국 그 피해는 간절한 마음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들에게 돌아갑니다. <br /> <br />정부에 대해 요구할 사항은 협의체를 통해 진솔한 대화로 풀어나가고 우선은 질병으로 고통받고 계시는 수많은 환자들을 위해 하루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00822090123116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